진돗개의 역사
대한민국 남서쪽 해안에 있는 진도라는 섬에서 유래해 진돗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몇가지 추정될 만한 이야기들이 있다. 북방민족인 선비족이 전쟁할 때 데리고 다니는 군견과 늑대가 교배하면서 태어나는 이야기, 송나라와 외교가 활발하던 시기에 무역을 통해 유입되었다는 이야기, 몽골제국의 기병대가 정복전쟁을 할 때 데리고 다닌 군견이 고려를 정복할 때 유입되었단 이야기 들이 존재하지만 이 중 하나 무엇이 사실인지는 알지 못한다. 유전적으로 따지고 보면 진돗개는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품종이다. 2008년에 미국 켄넬클럽 (AKC)에서 공식 품정으로 인정받았고, 196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으며,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진돗개의 외관
진돗개의 키는 수컷이 50~55cm 암컷은 45~50cm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작은 편이다.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작은 편이기 때문에 몸무게 또한 수컷이 18~23kg, 암컷은 15~19kg 무게도 수컷보다 암컷이 더 적게 나간다. 진독개의 머리는 일반적으로 뭉툭한 삼각형을 형성하고 두개골의 크기는 중간 정도 크기이다. 눈은 둥근 모양으로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간 편이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지고 중간크기의 삼각형 모양으로 곧게 서있다.등은 좌골뼈부터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앞다리는 곧고 정면에서 보면 평행한 모습이다. 꼬리는 항문에서부터 수직으로 7~8cm 이상 위에 있고 꼬리가 위로 말려있거나, 낫처럼 휘어있는 꼬리, 빳빳하게 서있는 장대꼬리를 가지고 있다.
진돗개의 성격 및 관리
진돗개는 깔끔한 성격으로 가족들과 생활하는 실내에서 배변을 하지 않고 주로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따라서 산책을 자주 해주어야 하고, 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물과 친해지는 경험을 시켜주는게 좋다. 진돗개는 영리하고 활동적인 견종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야 하고, 어느정도의 활동량을 채워주는게 좋다. 활동량을 채워주지 않으면 실내에서 키울때 집안에 있는 가구와 물건들을 물어 뜯을수도 있다. 또한 주인에 대해 충성심이 강하고 낯선 사람이나 낯선 상황에 대해 경계하는 성향이 강하다. 진돗개는 겉으로 볼때는 짧은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이 많이 안빠질 것 같지만 이중모견이라 털 빠짐은 많은 편이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엄청난 양의 털이 날리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진돗개의 특징
진돗개는 털색은 다양한 편이지만 보통 미디어에 백구가 많이 나와 진돗개 하면 백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진돗개는 다양한 털 색깔을 가지고 있다. 몸 대부분이 황색털로 덮여있는 황구, 흰색 털로 덮여있는 백구, 검은 털로 덮여있는 흑구, 늑대와 비슷한 털 색을 가지고 있는 재구, 호랑이와 살짝 비슷하게 누런 색에 검은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는 호구, 도베르만처럼 검은 바탕에 눈 위에 밝은 반점이 있는 네눈박이가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털 색깔들이 존재하겠지만 대부분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6가지로 분류된다.
진돗개의 건강
진돗개는 다른 견종과 달리 순수 혈통을 고집해서 만든 견종이 아니라서 유전병은 거의 없는걸로 알려져있다. 잔병치레가 많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중대형견인 진돗개는 다른 중대형견처럼 고관절이형성증, 대퇴골 이형성증, 갑상선기능저하증등이 잘 걸리는 편이다. 일부 개체에서는 소화기관 문제도 있는데 위확장증이나, 위염등에 취약하다. 평소 강아지의 보행 상태를 잘 확인 하고 이상을 보이거나 침흘림, 구토, 설사, 소화불량등의 증상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느낀점
진돗개를 알아보면서 진돗개가 깔끔했다는걸 새로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 토종견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유래가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여러 자료에서 공격성 때문에 어렸을 때 사회화 훈련을 잘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잘 하고 하루에 두번 이상 산책을 할 수 있는 환경이면 충성심이 강한 진돗개를 입양해서 키우는 것도 좋다고 느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